[창업이야기] 골목상권 진출에 절망하는 소상인...
##.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과 쓰러지는 자영업 ( 대형 기업의 골목상권 진출에 절망하는 소상인 ...) * 이 글은 적은 경험에 바탕을 둔 개인적인 의견일 뿐 특정 계층이나 업종 , 개인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옛말에 “ 처녀가 애를 배도 핑계는 있다 ” 는 말이 있습니다 . 맞는 얘기입니다 . 최근 박근혜 정부에서 노래 (?) 를 부르다시피 임기 중 최고의 역점사업 중의 하나인 중소상공인 살리기를 위하여 새롭고 필요한 각종 정책 수립 및 규제해제등을 통한 소상공인 창업 독려 및 생존환경 조성을 위하여 노력 중이며 , 이에 부응한 신규 자영업 예정자들이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훌륭한 아이템을 기반으로 핑크빛 환상을 꿈꾸며 한 달에 수백개 씩 신규 창업이 일어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비슷한 수의 기존 자영업자들이 조용히 사라져 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 예를 들어 골목상권에서 “ 자영업 빵집 ” 이 거의 사라진 건 오래 전 일이 아닙니다 ) 그 이유는 다양합니다 . 우선은 개점하는 자영업자의 준비 부족과 치밀하지 못함, 조급함 ,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한 다소 부족한 창업 경험이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 물론 , 정부차원에서 각종 정책과 지원 , 교육등을 통하여 해결안을 내어 놓는 정부의 정책이나 지원노력을 적극 활용하지 못한 이유도 중요합니다 .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자금력과 마케팅 아닐까 생각합니다 . 오늘도 불철주야 경제 살리기에 노력 중이신 정관계자 여러분께 고민해 주십사 요청 드리는 주제는 대기업의 골목 상권진입에 대한 정부차원의 심각한 고민과 지원이 필요 하다는 것입니다 . 오래전 모 대기업에서 콩나물 , 두부 시장에 뛰어들려 하다가 백지화한 기억이 있습니다 . 이유가 무엇이 었을까요 ? 지금 영세민에 대한 경제 살리기 정책 매우 중요한 화두중 하나입니다 . 그러나 그 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 운영중인 점포보호와 상권 보호 가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 우리나라는 장기불황의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풍부한 자금력"과 "조직력" , " 정 . 재계 인맥"만 있으면 절대 망할 수 없는 구조의 “ 자본주의 경제의 전형 ” 이라 생각합니다 . 이런 경제 구조일수록 사업하시는 분들은 회사 규모가 어느 정도 커지면 사회적 리더로써 책임과 홍익인간적인 자세의 "사회 환원 및 배려"를 실행하여야 합니다 .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하여도 그래도 그나마 가진 자인 사업주에게는 배려심이 꼭 필요하고 매우 중요합니다 . 역사 속에서도 우리는 큰 부자 보다는 배려할 줄 아는 부자가 진정한 부자로 기억되는 것 과 다를 바 없습니다 . 최근 장기적인 불황 속에서 모두가 살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최근 중산층이 사라지고 있는 사회구조의 변화 속에 외식시장의 경우 뚜렷하게 양분화 되어가고 있는 양상입니다 . 고급화 , 웰빙을 위한 사랑하는 가족 혹은 지인에게의 최고의 영양을 제공하는 럭셔리한 “ 고품격 시장 ” 과 생존을 위해 다소 질이 떨어지고 부실하더라도 가격이 싸고 , 양이 많은 음식을 찾게되는 “ 생존시장 ” 으로 말입니다 . 요즘 TV 를 보면 “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고 , 음식 만들고 , 연예인 만들기 , 타인의 연애이야기등 ” 대리만족이라는 컨셉의 방송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 최근 요리 프렌차이즈로 성공한 사업가가 본인의 요리재능과 구수한 입담을 통하여 TV 프로그램 패널로 등장하다가 TV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더니 결국은 연예인 보다 인기인으로 성장한 어떤 분이 있습니다 . 문제는 이 분의 일에 대한 욕심과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이웃에 대한 약간은 아쉬운 배려심으로 인하여 대부분의 소상인들이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삶의 터전인 골목 상권에서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소상인에게 치명적인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 최근 예능대세로의 인기 덕에 자주 TV 에 출연하여 음식의 정통성 보다는 원산지를 무시하고 성인병에 치명적이라 알려진 공포의 백색가루의 달달한 맛을 강조하며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그럴듯한 비주얼의 음식 만들고 , 소개하고 , 반응 좋으면 소비자를 보호한다는 명분하에 가격 파괴하여 장사할 여건 ( 프렌차이즈 ) 을 만들어 주고 ... ( 결국은 자기사업을 위한 명분이겠지만요 ....) 물론 이 분이 운영중인 프랜차이즈 ( 한정식 , 양식 , 중식 , 주점 , 철판을 통한 볶음요리 , 쌈밥 , 국수 , 비어 , 치킨 , 국밥 , 푸드코트 , 돈가스 , 다방 , 분식 ....) 에 승선하는 소수의 사람들은 브렌드의 힘 ( 홍보 , 자금 , 마켓팅등 ) 덕에 성공할 가능성이 클 수도 있겠지만 힘없는 영세한 음식점주는 작은 골목 상권에서 조차 밀려날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 정부는 이러한 골목상권의 의도하지 않는 상황 속에서 그나마 버티고있는 골목상권의 소상인들이 사업을 포기해야하고 점포를 정리해야 하는 피말리는 상황으로부터 현실적인 대안을 강구하여 야 할 것입니다 . 그리고 “ 돈 많이 버시는 사업주 여러분 ! 돈을 많이 벌어 국가 발전을 위하여 세금을 많이 납부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 진실로 사회적 리더가 되고 싶으시다면 힘없고 나약한 경쟁상대를 배려하여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시지 않는 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경제 살리기에 큰 기여를 하시는 것임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 * 골목상권 영세사업자는 대기업 혹은 자금력, 시스템과의 경쟁이 아니어도 다음의 이유로 충분히 버티기 힘듭니다 . - 구제역 , 조류독감 , 세월호 , 사스 , 메르스 , 재건축 , 홍수 , 가뭄 , 태풍 , 광우병 , 수입 농수산물 , 각종 기생충 감염 .... 심지어는 올림픽 , 월드컵등 큰 행사 조차도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자영업자에게는 먹고살기 어렵게하는 시련 중 하나라는 사실입니다 . 거기다가 조금 된다 싶으면 소문나기가 무섭게 생겨나는 경쟁업소들 .. 이미 상도라는 배려는 사치가 되어 버린지 오래이고 오직 생존만이 미덕인 세태가 되어 버린 지 오래입니다 . * 사회적 강자이신 사업주 여러분의 배려가 필요한 경제 현실입니다 !
산너머자객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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