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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상승 속도는 훨씬 가파르다. 역대 최장 상승세를 기록한 2019년에는 코스피지수가 6.9% 오르는 데 그쳤다. 이번 랠리 상승률은 14.87%에 달한다. 2019년 당시 상승률의 두 배를 웃돈다.
올해 코스피지수 상승률(14.87%)은 주요국 대표 지수를 압도한다. 같은 기간 미국 S&P500지수는 1.45김천출장샵 남원출장샵% 오르는 데 그쳤다. 일본 닛케이225지수(7.21%)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3.26%)도 상승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글로벌전략팀장은 “가파르게 상향되는 반도체 업종의 실적 전망 덕에 국내 증시가 지난해 10월 상승장(19.9%)과 비슷한 랠리를 펼치고 있다”며 “코스피지수가 이달 안에 5000을 돌파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반도체 투톱 강세, 지수 이끌어…급등장에 단기조정 우려도 나와 코스피지수가 16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전체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40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15일 3000조원을 넘어선 지 약 석 달 만이다. 주목할 만한 건 기관투자가가 국내 주식을 쓸어담고 있다는 점이다.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올 들어서만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6810억원어치를 매수했다. 종목별로 보면 SK하이닉스(5220억원)와 삼성전자우(2890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투자자는 올해 각각 2조3740억원, 1조68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도체주 강세가 코스피지수를 밀어 올리며 전체 시총이 크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1월 1~15일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지수 상승률의 30.3%, 15.2%를 각각 차지했다. 올 들어 지난 15일까지 방위산업(35.9%)과 자동차(34.6%) 업종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조선(20.2%), 반도체(18.2%), 복합기업(16.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3.47% 뛴 14만8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날 대만 TSMC가 예상을 뛰어넘는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올해 매출 예상치를 발표한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TSMC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시설투자(CAPEX)에 520억~560억달러(약 76조~82조원)를 들이겠다고 밝혔다.
원전주도 강세였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신규 원전 건설은 불가피하다”는 취지로 발언한 영향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6.48%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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