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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40대 가장입니다

작성자 작성자 멤버 담배담배 작성일 2015-01-26 23:44:15 조회 3408

 

안녕하세요 pc방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40대 가장입니다

최근들어 집사람하고 같이 다니며 알아보다 창업이 살길이다 생각하고 마음을 굳혔습니다.

알아보니 pc방창업이 개인창업과 프렌차이즈 창업으로 나뉘던데요

개인적으로 할 자신은 없고 프렌차이즈로 해야 할거 같은데

어떤 회사가 좋은 회사인지 알고 싶습니다.


피씨를 전혀 몰라도 되는지 피시수리나 매장 돌아가는 것도

전혀 모르는데 프렌차이즈에서 다 해주는 건지...

없는 돈에 빛까지 내가며 시작 해보려는 것이기에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pc방창업에 관해서 정확히는 모르니 수익은 어떻게 나는지?

여하튼 수익구조에 대해서도 알았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리지만 저희 네 식구의 생계가 달린 문제입니다.

pc방창업에 대해 진심 어린 충고 또는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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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 댓글불화살인생 2015-01-26 23:44:15 댓글삭제

    저도 한아이의 아빠로서 가장의 입장으로 신중하게 말씀드릴게요.
    제가 느끼고 들었던 모든 얘기들을 종합해 보면, 피시방 개인으로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혼자 감당하기엔 쉽지 않은 일입니다. 프랜차이즈라면
    좋은 업체를 잘 골라야 합니다. 그것으로 인해 성패가 갈립니다.
    그냥 광고만 믿고, 가맹점수만 보고, 화려한 인테리어에만 현혹되어 쉽게
    결정 했다간 배보다 배꼽이 클 것입니다.

    저도 40대 후반에 회사가 잘못돼 퇴직하고 한동안 창업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상당히
    고민하면서 주변 지인들이 pc방창업한곳에 찾아가 얘기도 해보고 여기저기 많이 알아봤었죠.
    그렇게 알아보던 중, 아는 후배가 pc방창업을 한다기에 3개월 동안 일도 배울 겸
    그 친구 매장에서 알바를 자처했습니다. 제가 워낙 직접 부딪혀 봐야 아는 성격이라..
    그 친구 매장이 프랜차이즈 매장이었는데, 처음엔 저도 질문자님처럼
    pc방창업을 개인창업? 프랜차이즈 창업? 이런 개념도 모르고 무작정 뛰어들었습니다.
    그렇게 일하며 본사 관리팀과 보는 횟수가 많아져 자연스럽게 얘기를 텄고,
    덕분에 관리되고 있는 다른 매장도 손쉽게 둘러 볼 수 있었죠.
    이곳 저곳 여러 가지 인테리어도 보고 참고가 많이 되더군요.

    무엇보다 매장 사장님들과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죠. 사장님 중에는 여러 회사를 겪어 보신분도 계시고 개인으로
    하셨다가 지금의 본사로 재 pc방창업 하신 분들, 3호점까지 내신 사장님,
    저와 같은 경우의 분들도 계셨었죠. 그분들이 항상 하시던 말씀이
    프랜차이즈는 본사를 잘 골라야 한다.. 꾸준히 관리 해주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며
    본인들의 선택에 다행스러워 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강조하던 것이
    본사에 속한 매장들을 서너 곳 이상 돌아보고 계약을 하라고 하시더군요.

    피시방 전체를 100%으로 본다면 오픈이 30%이고 사후관리가 70%인데
    (예를 들어 차를 구매하는 것이 오픈이라면 이후 차를 운행하는 것이 사후관리겠죠..
    매장 운영시 사후관리가 안된다는 것은 관리가 안되고 있는 차와 마찬가집니다.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위험성이 크며 재기능을 하지 못해 세워둬야 하거나
    운행이 여의치 않을테니까요..) 대게의 경우 오픈만해주고 나몰라라 하는경우가 많으니,
    여러 매장들을 돌아보며 그곳 사장님들과 얘기해보면 대번에 알 수 있다고 하셨죠.

    그 말에 주변 피시방을 돌아보는데.. 참.. 가관이더군요.. 꽤나 유명한 프랜차이즈인데도
    불구 하구 매장상태며 알바태도 등,, 전혀 관리가 안 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죠.
    후배PC방에 3개월정도 있어본지라, 프랜차이즈라면 기본적으로 관리가 된다고
    생각했던 저로써는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본사 맥i스i피i드에 대해 더욱
    신뢰를 할 수 있었으며, 이듬해 계약을 결정하고 피시방을 오픈 했습니다.

    이제 1년이 채 안 되었는데 pc방창업자금 거의 회수 했습니다.
    (전 70대 매장운영하며 월평균 매출 2400정도에 지출1200 순익 1200정도 발생합니다.)
    지금에 와서 느끼지만 제가 직접 사장입장이 되어 보니 기존에 만나보았던
    사장님들의 말씀에 100% 공감이 되더군요. 사후 관리가 왜 중요한지..
    매장 답사를 왜 해야 하는지를 말이죠..

    제 개인적으로는 pc방창업 정말 괜찮다고 봅니다. 잘만 운영한다면 꽤나
    안정적으로 돈이 되구요. 허나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뛰어 들었다가는
    결과는 뻔할 뻔자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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