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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

작성자 작성자 멤버 윤씨 작성일 2016-07-14 11:53:09 조회 10355

버스타고 출근하는길에..

좋은 글귀..

공감이 되어서..

아니 배가 고팠나봐여..

이 여름에 호떡 먹고파요..ㅜ.ㅜ

 

 

========

 

정육점 채소전 자나 막다른 골목

포장 친 조그만 점방 하나

할머니가 호떡을 굽는다

밀가루 반죽 한 줌 떼어내

가운데 쿡 찔러 팥 앙금 한 술 넣고

다시금 조물조물 철판에 얹는다.

둥글고 하얀 세상이 구워진다.

높지도 낮지도 않은 노래가 흥겹다.

 

장문석 시

호떡할머니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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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 댓글불난집 2016-07-14 17:07:38 댓글삭제

    글 읽고나니 간식으로 호떡을 먹어줘야하나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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