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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서산에 서서히 지고
인생은 또 하루가 지나갔네.
주림속 주막집에 옛친구를 만나
술 한잔 들이키니 옛정이 그립구나
빨리도 가는 세월
잡을 수도 없고 술이 좋아 인생이라
취하도록 마셔보자..
술만 땡기는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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