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는 은은한 달빛처럼 포근함 가득한 네가 좋고
화요일에는 따뜻한 불처럼 온화하고 열정적인 네가 좋고
수요일에는 낮은 곳으로 흐르기를 좋아하는 물처럼 늘 겸손함이 있는 네가 좋고
목요일에는 언제나 위를 향해 곧은 나무처럼 있는 그대로 마음을 잘 표현해 주는 네가 좋고
금요일에는 변함없는 금처럼 항상 정과 사랑을 듬뿍 지닌 네가 좋고
토요일에는 만물을 잉태한 넉넉한 대지처럼 넉넉한 가슴을 지닌 네가 좋고
일요일에는 날마다 기다리고 매일매일 보고도 또 보고 싶고
날마다 생각해도 또 생각나고 매일매일 사랑하고도 또 사랑하고 싶은 네가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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