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초등 친구가 주지로 있는 군산 광법사에 다녀왔다.
그친구는 순하고 선하고 착한 친구였다.
모친이 학교앞에서 맛있는 풀빵을 구워 파셔서 무지 부러웠던 친구 37년만에 보지만 어린시절 그 느낌은 그대로였다.
수몰 후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간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돌아오는 길에 더 많은 대화를 친구들과 함께했더라면 좋았을텐데.아쉬움이 있었지만 또 다른 약속이 있어서 청주로 발걸음을 옮겼다. 친구야 평안이라는 기를 받게 해주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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