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득이 아버지는 거의 매일 고스톱을 쳤다.
어깨 너머로 고스톱을 배운 만득이는...
아버지가 친구들과 판을 벌일 때 마다 꼭 참견하곤 했다.
"아빠! 똥 먹어~ 똥~"
"아빠! 그냥~ 죽어~"
"에이~ 아빠! 쌌다.''
만득이가 하도 악을 써대며 참견하자,
듣다 못한 아버지의 친구가 타일렀다.
"만득아! 어른한테 존댓말을 써야지 그게 뭐냐."
그러자... . . . . . . . . . ."아버님! 인분 드시죠."
"아버님! 그냥 작고하시죠."
"아버님! 사정하셨습니다." ㅋㅋㅋ 푸 하 하 하 하 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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