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친(親)에 담긴 의미 (1)
작성자
친친

| 작성일: 2017-07-02 13:20:49 | 조회수: 3022 |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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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마을에 어머니와 아들이 살았다.
하루는 아들이 멀리 볼 일을 보러 갔다가 저녁 5시경에는
돌아온다고 하였다.

그런데 5시 반이 되어도 돌아 오지 않는다.
6시가 되어도 아들이 보이지 않는다.

어머니는 걱정이 태산 같았다.
아들이 왜 돌아오지 않을까?

강도들한테 혹시 나쁜 짓을 당하였는가?
술이 취해 남과 다투다 사고를 일으켰는가?

어머니는 안절부절, 마음이 놓이지가 않는다.
불안과 걱정으로 견딜 수가 없었다.

어머니는 마을 앞으로 나갔다.
아들의 모습이 보이지가 않는다.
멀리까지 바라보려면 높은 데 올라가야 한다.

어머니는 큰 나무 위에 올라가 아들이 오는가 하고 눈 빠지게 바라보고 있다.

그 정성스러운 광경을 글자로 표시한 것이 친(親) 자다.

나무(木) 위에 올라 서서(立) 아들이 오기를 바라보고(見) 있다.

이 3자가 합쳐서 친(親)자가 되었다.

나무 위에 올라가 아들 오기를 바라보는 부모님의 지극한 마음, 그것이 친(親)이다. 친(親)은 '어버이 친' 자다.

어머니(母親), 아버지(父親), 어버이는 사랑이 많다.
어버이는 나와 제일 가까운 분이다.

그래서 친구(親舊),친절(親切),친밀(親密), 친목(親睦), 친화 (親和), 친애(親愛), 친숙(親熟), 친근(親近)이란 낱말이 생겼고,

절친(切親) 이니 간친(墾親) 이니 하는 다정한 말이 나왔다.

친(親) 자 밑에 붙은 말 중에서 나쁜 말이 하나도 없다.
서로 친하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인가!

우리들 관계에 있어야 할 기본 원리 근본감정은 친(親)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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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1개
  • 연구원 2017-07-04 13:59:58 댓글지우기

    알고 배우면 한자의 의미는 정말 무릎을 치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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