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고기를 먹으면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말을 들은 부인이 어렵사리 까마귀 고기를 구하여 남편에게 먹였다.
기억력이 떨어지면 그 생각도 까맣게 잊어버릴 테지.
부인은 모처럼 한 시름 놓을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부인의 그런 기대는 반나절이 채 안 되어 산산조각으로 박살이 나고 말았다.
남편은 그 생각을 까맣게 잊어버리기는커녕 오히려 그 전보다 더 극심하게 덤벼들고 있었다.
해도 해도 너무 하잖아요.오늘 벌써 몇 번 째예요.
부인은 기진맥진하여 까무러칠 지경이었다. : : : : : : : : : . . . . . . . . . . . . . . : “몇 번째라니? ..
오늘 처음 이잖아!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