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중년이마시는 소주 한병은
작성자
처음처럼

| 작성일: 2017-05-12 20:28:07 | 조회수: 2837 |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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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술이며
외로움의 술이고

살고자하는 욕망의 술이다.
숨이 목전까지 다가 왔을때
내 뱉을곳을 찾지 못해
울분의 술이기도 하다.

깜깜한 동굴속에서
길을 찾지못해 헤매이다가
털석 주저않은 한탄의 술이다.

가는세월 잡지못하고
계절은 바뀌건만은
못내 아쉬운 슬픈 눈물의 술이다.

그러므로 중년이 마시는
소주한병은
술이아니라 그것은 인생을
마시는 것이다.

저물어가는 인생을 재촉하며
뜨거운 햇살속에
봄도 천천히 다가오건만

이제 우리 중년의 마음에도
행복시작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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