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배려하는마음 (1) |
작성자 |
sayuri
| 작성일: 2016-09-06 12:35:11 | 조회수: 2859 | 댓글: 1개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버스에서 어떤 사람이 말을 더듬거리며 옆에 있는 남자에게 목적지까지 얼마나 걸리느냐고 물어봤다. 옆에 있는 남자는 그의 말을 듣고 있으면서도 계속 무시했다. 그것을 처음부터 지켜보던 아저씨가 버스 문이 열리자 그 남자의 멱살을 잡고 밀쳤다. 장애가 있는 사람, 사회적 약자를 무시하는 사람을 용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남자는 말을 더듬거리니까 대답하면 상대가 자신을 흉내냈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것은 더 큰 상처를 주는 것이고 자신은 누구보다 그 고통을 안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늘 생각한다. 자신의 정의가 늘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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