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칭찬으로 하루 시작
작성자
WEME

| 작성일: 2016-08-11 13:26:02 | 조회수: 2828 |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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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귀부인이
붐비는 기차역에서
흑인과 부딪쳐
쇼핑백을 떨어뜨립니다.

쏟아져나온 물건을
주워 담느라 기차를 놓치고
주변 음식점에 가서
샐러드 한 접시를 주문하고
자리를 잡은 그녀는 포크를
가지고 오지않은 것을 알고
포크를 가지러 갑니다.

그 사이 걸인처럼 보이는 흑인이
샐러드앞에 앉아 음식을 먹고
있는 것을 보고맙니다.

귀부인은 화가 나서
포크를 집어들고
샐러드를 같이 먹습니다.
귀부인 한번 흑인 한번
교대로 음식을 먹습니다.

다 먹은 후 흑인이
커피를 두 잔 가져와
하나를 귀부인에게 건넸고
커피를 마신 귀부인은
기차를 타러 나갑니다.

순간 쇼핑백을 놓고 온
것이 생각나 급히
음식점으로 뛰어오지만
흑인도 쇼핑백도
보이지 않습니다.

당황한 귀부인이
음식점 여기저기를
훝어보는데
아까 그 옆 테이블에
손도 대지 않은
샐러드 접시가 놓여있고
의자 위에 쇼핑백이 있습니다.
자리를 잘못 잡은 귀부인이
흑인의 음식을 빼앗아 먹었던
것이었습니다.

흑인은 화를 내지않고
음식을 먹는 귀부인과
나누어 먹었고
커피까지 대접했습니다.

이 흑인은 참으로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람 입니다.

오늘 이 시대가 여유와
넉넉함을 잃어 버렸습니다.
조급하고 나만알고
배려가 없습니다.
모든것을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합니다

자기가 자리를
잘못 잡은 것은
전혀 생각지않고
누군가 내 자리에서
내 음식을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실수에
관대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정죄하고 판단하고
심판합니다.

오늘 하루 이 흑인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하루를 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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