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우울에 숨막히는날
작성자
은행나무

| 작성일: 2016-06-27 12:17:01 | 조회수: 2743 | 댓글: 0개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돌이켜보면 언제나 그래왔다.
선택이 자유가 아니라
책임의 다른 이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부터 항상,
뭔가를 골라야 하는 상황 앞에서
나는 어쩔 줄 몰라 진땀을 흘려대곤 했다.

우울한 자유일까, 자유로운 우울일까,
나,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무엇이든?

> 글 출처- 『달콤한 나의 도시』정이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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