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2016-03-15 19:56:26 | 조회수: 3283 |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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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에 받은 선물은그냥 고맙게 받았지만지금은 뜨거운 가슴으로 받는다
젊은 날에 친구의 푸념은소화해 내기가 부담이 되었지만지금은 가슴이 절절해져 음을 느낀다
젊은 날에 친구가 잘 되는 걸 보면부러움에 대상 이였지만친구가 행복해 하는 만큼 같이 행복하다
젊은 날에 친구가 흐트러진 모습을보여주면 이해하기 힘들었지만지금은 오히러 자연스럽다
젊은 날에 친구의 아픔은그냥 지켜만 보았지만지금은 나의 아픔처럼 느껴진다
젊은 날에 나의 기도는나를 위한 기도요나를 위해 흘린 눈물에 기도였지만지금에 기도는 남을 위한기도에 눈물이 더 뜨겁다
젊은 날에 친구는지적인 친구를 좋아했지만지금에 친구는 눈으로 느낌으로통하는 마음을 읽어 주는 편안한친구가 좋다
젊은 날에 친구는 전화로모든걸 했지만이제는 얼굴 마주보며 따스한온기를 느끼며 가까운 거리라도여행으로 대신하고 싶다
의리 빼면 시체인 저에게 딱 맞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몇년 전까지만 해도 그저 그랬던 일상이었는데 1년 2년 지나 갈 수록 공감되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