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밥 먹으러 갔다가 벽에 걸린 글귀를 보고 (1)
작성자
크런키

| 작성일: 2016-01-22 14:42:21 | 조회수: 3031 |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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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설-

 

함께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슬퍼 말고

잠시라도 같이 있을 수 없음을 노여워 말고

이만큼 좋아해 주는 것에 만족하고

나맘 애태운다고 원망 말고

애처롭기까지 한 사랑 할 수 없음을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당신을 그렇게 사랑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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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1개
  • ㅒ검객ㅒ 2016-01-23 13:14:51 댓글지우기

    이 시 좋아서 시집도 샀었는데‥
    옛날생각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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