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골목상권 진출에 절망하는 소상인... (1)
작성자
산너머자객

| 작성일: 2015-12-07 18:00:33 | 조회수: 3125 | 댓글: 1개

커뮤니티 > 창업이야기



##.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과 쓰러지는 자영업

(대형 기업의 골목상권 진출에 절망하는 소상인...)

 

 

* 이 글은 적은 경험에 바탕을 둔 개인적인 의견일 뿐 특정 계층이나 업종, 개인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옛말에 처녀가 애를 배도 핑계는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맞는 얘기입니다.

최근 박근혜 정부에서 노래(?)를 부르다시피 임기 중 최고의 역점사업 중의 하나인  

중소상공인 살리기를 위하여 새롭고 필요한 각종 정책 수립 및 규제해제등을 통한  

소상공인 창업 독려 및 생존환경 조성을 위하여 노력 중이며, 

이에 부응한 신규 자영업 예정자들이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훌륭한 아이템을 기반으로  

핑크빛 환상을 꿈꾸며 한 달에 수백개 씩 신규 창업이 일어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비슷한 수의 기존 자영업자들이 조용히 사라져 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예를 들어 골목상권에서 자영업 빵집이 거의 사라진 건 오래 전 일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다양합니다.

우선은 개점하는 자영업자의 준비 부족과 치밀하지 못함, 조급함,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한 다소 부족한 창업 경험이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물론 ,정부차원에서 각종 정책과 지원, 교육등을 통하여 해결안을 내어 놓는 정부의  

정책이나 지원노력을 적극 활용하지 못한 이유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자금력과 마케팅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도 불철주야 경제 살리기에 노력 중이신 정관계자 여러분께 고민해 주십사 요청  

드리는 주제는 대기업의 골목 상권진입에 대한 정부차원의 심각한 고민과 지원이 필요 

하다는 것입니다. 

 

오래전 모 대기업에서 콩나물, 두부 시장에 뛰어들려 하다가 백지화한 기억이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이 었을까요? 

지금 영세민에 대한 경제 살리기 정책 매우 중요한 화두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그 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 운영중인 점포보호와 상권 보호가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장기불황의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풍부한 자금력"과 "조직력",  

".재계 인맥"만 있으면 절대 망할 수 없는 구조의 자본주의 경제의 전형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경제 구조일수록 사업하시는 분들은 회사 규모가 어느 정도 커지면 사회적 리더로써  

책임과 홍익인간적인 자세의 "사회 환원 및 배려"를 실행하여야 합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하여도 그래도 그나마 가진 자인 사업주에게는 배려심이 꼭  

필요하고 매우 중요합니다.  

역사 속에서도 우리는 큰 부자 보다는 배려할 줄 아는 부자가 진정한 부자로

기억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최근 장기적인 불황 속에서 모두가 살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산층이 사라지고 있는 사회구조의 변화 속에 외식시장의 경우 뚜렷하게 양분화  

되어가고 있는 양상입니다. 

고급화, 웰빙을 위한 사랑하는 가족 혹은 지인에게의 최고의 영양을 제공하는 럭셔리한 

 고품격 시장과 생존을 위해 다소 질이 떨어지고 부실하더라도 가격이 싸고, 양이  

많은 음식을 찾게되는 생존시장으로 말입니다. 

 

요즘 TV를 보면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고, 음식 만들고, 연예인 만들기, 타인의  

연애이야기등 대리만족이라는 컨셉의 방송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요리 프렌차이즈로 성공한 사업가가 본인의 요리재능과 구수한 입담을 통하여  

TV 프로그램 패널로 등장하다가 TV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더니 결국은 연예인 보다  

인기인으로 성장한 어떤 분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 분의 일에 대한 욕심과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이웃에 대한 약간은 아쉬운  

배려심으로 인하여 대부분의 소상인들이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삶의 터전인 골목 

상권에서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소상인에게 치명적인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최근 예능대세로의 인기 덕에 자주 TV에 출연하여 음식의 정통성 보다는 원산지를  

무시하고 성인병에 치명적이라 알려진 공포의 백색가루의 달달한 맛을 강조하며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그럴듯한 비주얼의 음식 만들고, 소개하고, 반응 좋으면 소비자를  

보호한다는 명분하에 가격 파괴하여 장사할 여건(프렌차이즈)을 만들어 주고...  

(결국은 자기사업을 위한 명분이겠지만요....)

 

물론 이 분이 운영중인 프랜차이즈(한정식, 양식, 중식, 주점, 철판을 통한 볶음요리,  

쌈밥, 국수, 비어, 치킨, 국밥, 푸드코트, 돈가스, 다방, 분식....)에 승선하는 소수의  

사람들은 브렌드의 힘(홍보, 자금, 마켓팅등) 덕에 성공할 가능성이 클 수도 있겠지만  

힘없는 영세한 음식점주는 작은 골목 상권에서 조차 밀려날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골목상권의 의도하지 않는 상황 속에서 그나마 버티고있는 골목상권의  

소상인들이 사업을 포기해야하고 점포를 정리해야 하는 피말리는 상황으로부터  

현실적인 대안을 강구하여 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돈 많이 버시는 사업주 여러분!

돈을 많이 벌어 국가 발전을 위하여 세금을 많이 납부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실로 사회적 리더가 되고 싶으시다면 힘없고 나약한

경쟁상대를 배려하여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시지 않는 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경제 살리기에 큰 기여를 하시는 것임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 골목상권 영세사업자는 대기업 혹은 자금력, 시스템과의 경쟁이

아니어도 다음의 이유로 충분히 버티기 힘듭니다.

 

- 구제역, 조류독감, 세월호, 사스, 메르스, 재건축, 홍수, 가뭄, 태풍,  

광우병, 수입 농수산물, 각종 기생충 감염....

심지어는 올림픽, 월드컵등 큰 행사 조차도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자영업자에게는 먹고살기 어렵게하는 시련 중 하나라는 사실입니다.

거기다가 조금 된다 싶으면 소문나기가 무섭게 생겨나는 경쟁업소들..

이미 상도라는 배려는 사치가 되어 버린지 오래이고 오직 생존만이

미덕인 세태가 되어 버린 지 오래입니다.

 

  

* 사회적 강자이신 사업주 여러분의 배려가 필요한 경제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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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1개
  • 엉클조 2015-12-08 18:42:06 댓글지우기

    공감합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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