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유명체인점이 그다지 문제가 될 게 없다는 겁니다.
제가 장사를 할 때 제 가게에서 오토바이로 3~7분 거리 안에 비비큐 3개,
교촌치킨 2개, 또래오래1개, 페리카나2개, 멕시칸과 맥시칸 10여개, 멕시카나3개,
처갓집1개, 그외에 불닭집 3~4개, 찜닭집 여러개 등등.... 대략 40여개의 경쟁업소가 있었습니다만... 브랜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떤 전략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거지요.
제가 사는 곳이 워낙 좁고 소문이 빨라서 어느 집이 얼만큼 장사가 되는지 금방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비비큐 3개 중에서 1개점, 그리고 처갓집(이집은
10년 넘게 해서 자리를 잡은 집이고 가게 위치가 워낙 좋음.), 교촌2개점 외에
제 가게 보다 장사가 잘되는 집은 없었습니다. 비비큐 3개 중 2개 점도 제가게 보다 장사가 덜 되더라는 얘기죠!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돈을 들일려면 아예 많이 들이거나 아니면 아주 적게 들이라는 겁니다.
대부분 보면 어중간하게 3~4000만원 들여서 체인점을 여는 게 보통인데요..
죽어라고 고생해서 번돈 3~4000만원 고스란히 박아넣고 다시 죽어라고 고생해서 그 돈 매꿔가는 거 밖에 안됩니다.
체인점은 마진이 워낙 적기 때문에 그 돈 다 메꿀려면 몇년이 걸릴 지 모릅니다.
주인 인건비 까지 따지면 그냥 공장 다니는 게 낫죠!

반면에 독립점포를 운영하되 준비만 철저히 잘 하면 적은 돈으로 창업을 할 수가 있고 마진도 체인점에 비해 거의 2배 정도 남길 수 있습니다. 체인점에서 20마리 팔 때 10마리만 팔아도 실제로는 더 많이 남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