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노메이크업을 처음 본 남편이 트라우마에 빠져 소송을 제기했다고 야후 뉴스가 8월 4일 보도했다.
야후뉴스에 따르면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 커플은 하룻밤을 보낸 후 남남이 될 위기에 처했다. 다음날 아침 남편이 처음으로 아내의 '생얼'을 봤기 때문이다.
아니 뭐 어느 정도였길래 소송까지 제기하느냐고? 남편은 처음 아내를 봤을 때, 집에 물건을 훔치러 온 도둑인줄 알았다고 영국 일간지 미러는
전한다.
이 남편은 아내의 사기죄와 자신의 '정신적 고통'을 근거로 1만 3천파운드(약 2370만원)을
요구했다.
남편이 허핑턴포스트가 지난 달 소개한 영상 '여성의 생얼에 쏟아지는 악플은 끔찍하다(동영상)'를 보았다면 다르게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여성은 메이크업의 강도와, 유무를 떠나 똑같이 아름답다는 걸 깨닫게 될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