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업하는 남자들 다 이런가요 |
작성자 |
꽃돌이
| 작성일: 2015-08-08 01:42:40 | 조회수: 3294 | 댓글: 0개 커뮤니티 > 창업이야기 |
따로 적을데도 없고 하소연할데도 없고 여기는 그래도 잘 아시는 분들이 많을것같아서 적어봅니다 남자친구는 30대 중반 저는 올해 30이에요 친한언니 소개로 만났구요 저는 평범한 중소기업에 다니고있고 남자친구는 의류쪽 유통 사업을 하고있어요 처음에는 자상한 모습에 반하기도 했고 아무래도 사업하다보니 씀씀이가 남다르더라구요 제가 갖고싶어하던 화장품도 사주고 기념일이 아닌데도 가방도 사주기도 하구요 식사할때도 항상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같은데 가서 먹구요 그런데 문제는 다른데 있었어요 처음부터 데이트를 자주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요즘 만나는 횟수가 적어졌구요 지난달엔 2번만났네요 사업하다보니 바쁘다고 이래서 바쁘다 저래서 바쁘다 왠지 좀 핑계대는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또 만날때는 잘해줘요 얼마전에는 도우미 나오는 노래방 갔다온걸 저한테 딱 걸렸어요 추궁했더니... 어쩔수없이 거래처 사장님들 접대하느라고 갔다왔다는데 솔직히 저는 그런거 싫거덩요 저는 결혼생각해서 진지하게 만나려고 하는데 자꾸 그런모습 보이고 하니깐 좀 깨기도 하고 이건좀 아니다 싶어요... 여기 사업하시는 사장님들 많으실텐데 별거 아닌건가요... 제가 이해해줘야 하는 건가요 사업하면 다들 그런건가요 솔직히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가슴은 좀 아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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