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주인으로 ‘대한항공’ 선정
작성자
민둥산

| 작성일: 2015-07-27 14:32:46 | 조회수: 2502 | 댓글: 0개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2018년부터 운영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주인으로 ‘대한항공’이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 중 2조2000억원을 들여 짓고 있는 제2여객터미널에 입주할 국적항공사로 대한항공을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여객 1800만명을 처리할 수 있는 제2여객터미널은 2017년 상반기 준공, 시험 운영을 거쳐 같은 해 말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과 외국항공사들은 현재 쓰고 있는 제1여객터미널을 그대로 사용한다. 제1여객터미널은 여객 3400만명을 처리할 수 있다. 제1여객터미널 서측에 위치한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상징성과 경쟁력을 고려해 대한항공이 2001년부터 자리를 차지한 여객터미널 동측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자사가 주도하는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에 소속된 일부 외국항공사와 함께 제2여객터미널에 입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제1,2여객터미널에 대한 국적항공사의 재배치가 결정됨에 따라 외항사와 저비용항공사(LCC)의 재배치도 12월까지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양 항공사로부터 항공 실적과 운영 방안 등의 자료를 제출받아 평가했다. 한 관계자는 “제2여객터미널 입주 항공사 선정은 인천공항의 환승 기여, 여객 편의, 공항 효율성 등을 염두에 두고 심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양 항공사는 새로 짓고 있는 제2여객터미널에 입주하기 위해 그동안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인천공항에서 1450만명을 수송해 자신들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반면 1100만명을 수송한 아시아나항공은 항공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외국항공사들과 입주해야 한다고 맞섰다.
창업자금대출 신청하기
덧글 0개
  • * 닉네임   * 비밀번호  덧글입력
삭제 수정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