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영업이 갈수록 힘든세상입니다 (1) |
작성자 |
cats8008
| 작성일: 2015-07-12 14:09:54 | 조회수: 2898 | 댓글: 1개 커뮤니티 > 창업이야기 |
주위만 둘러봐도 충분히 답 나옵니다. 자영업자들 18번이 힘들다..힘들다 하는데 사실 노무현 정권때에는 솥뚜껑이라도 던질 힘이라도 있었지 지금은 그럴 기력조차 없다는걸 잘 알것입니다. 요즘 통계청 자료라든지 언론 자료라든지 그런거 볼 필요없이 주위만 살펴보아도 답 나옵니다. 동네 소규모 매장 문열고닫고 하는 싸이클이 상당히 짧아졌습니다. 그리고 진입이 쉬운 프랜차이즈의 경우에는 더 짧고요. 진짜 이십년 전만 하더라도 자영업자들 잘 버텨냈고 가게 문 닫으면 항상 붙어있는게 있습니다. '확장이전' 문구와 함께 어디로 옮겼다는 손지도가 적혀있었죠. 요즘 이런거 본 적 있나요? 거의 없을거요.. 예전에는 음식점이나 기타 자영업 문 닫으면 이런 확장이전 종이를 종종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볼 수가 없습니다. 동네 돌아다니다 보면 참 안타까운 자영업자들 많이 보입니다. 예전에는 젊은 사장들은 망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시간과 체력이 있다고는 하지만 요즘은 젊은 사장들도 망하면 그 날로 빈민층이 되어버리죠...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온가족이 다 붙어서 하는 가게들 보면...거기다가 온가족이 다 붙었는데도 날파리들 날리는 가게들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얼마 전 집 건너편에 고로케 집이 생겼는데(서울은 망해간다고 하는데 울산은 작년말부터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초반에는 사람이 좀 있더니만 지금은 텅텅비어있네요.. 그런데 더 웃긴건 고로케 집에서 바로 도로 건너편에 밥버거 망한 자리에 또 고로케 집 들어오더군요. 서울에서 유행 지나서 망하는 고로케 프랜차이즈 사장들이 이제 지방으로 돌아다니면서 돈없는 사람들 피 빨아먹는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제가 장담하건데..고로케 집도 밥버거처럼 오래 못 버틸겁니다.. 유행 타는 자영업..특히 프랜차이즈는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그나마 동네에서 사람이 많은 집은 저렴한 고기집..그리고 감자탕..더 오래 버틴 집은 닭집입니다.. 이 외에 유행 타는 자영업은 반드시 알아보시고 진입을 하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직장인이지만 그냥 사람 사는걸 보는걸 좋아하다 보니 그냥 주제넘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암울한 미래이지만...정말 앞이 안 보이겠지만 힘내라는 말씀 밖에는 드릴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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