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양도 양수시 좋은글있어 퍼왔습니다 (2)
작성자
76sdfg

| 작성일: 2015-06-04 13:35:40 | 조회수: 3049 | 댓글: 2개

커뮤니티 > 창업이야기

그냥 지나치려 했는데 가게정리하는분들 보니 좀 어이없는 글들이 있네요.

업주분들..본인들이 제시한 최소한의 매출이 사실과 맞다면 이글에 찔리지 않을겁니다.

양심있으신 분들께는 오히려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초보장사치 분들 제발 좀 신중하시고 몇년에서 몇십년 모은돈, 대출받은돈 때문에 본인들

그리고 가족들 피눈물 흘리지 않으시려면

제발 좀 읽어 보세요.

현실과 이상의 차이도 좀 깨달으세요..

긍정적으로 사시는것도 좋지만 긍정적인것과 뜬구름 잡는것과는 엄연히 다르다는걸 아셨으면 합니다. 


가게를 얻는분들...일단 한번 봐보세요. 



1. 일단 기존업주의 말을 반정도만 믿고 반정도는 확인을 한다고 생각하고 접근하세요.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자기 매장의 매출 이상을 이야기 하든지 아니면 월별 매출등 최대치를 이야기 할겁니다.

최소한 1년~2,3년치 매출을 보고 생각을 하세요.

대부분의 업종은 계절을 많이 타고 월별매출이 판이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점 유의하세요. 



2.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매출이 높아도 최소한 2년이 채 안된 가게는 자리를 잡지 않았을경우가 큽니다.

흔히 오픈발이라고하죠. 장사에서 2년과 3년의 유지기간은 정말로 차이가 큽니다.

장사가 안되도 1년 2년은 버티지만 3년 4년은 확실히 다릅니다.

2년이 안된 가게는 매출이 높아도 또다른 경쟁 점포가 들어서면 그매출 그대로 빼앗길 위험이 많습니다.

제발 나만 열심히 할수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남들도 나보다 몇배 더 노력할수 있습니다.

2년정도는 지나서 오픈발이 좀 빠지고 그리고 건물주와 기존업주가 재계약(보통 2년)

까지 한다손 치면 어느정도는 기대해도 좋을것 입니다. 요즘 월세 조차 못내서 허덕이는 가게 천지입니다.

매출이 안나오는 가게는 월세가 싸지 않는한 재계약하기 힘들지요. 이럴경우 건물주와 재계약 떠넘기고

시설비나 얼토당토않는 권리금 떠넘기고 나갈확률이 큽니다.

뭐 1~2년이 안되도 대박나는곳은 있지만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합니다. 

 

3. 건강문제,교육문제,이사문제, 결혼문제 ,이민문제 등등을 이유로 내놓는건 재차 확인해보세요.

사실일수도 있지만

매장 정리하는 대부분의 분들이 저런이야기 하지요. 잘되는 가게 내놓는분들은 저런이야기 안합니다.

어찌된게 장사 안되서 내놓는분은 거의 없네요.. 

 

4. 매장 매출포스는 절~대 믿지 마세요. 참고는 하시되 그건 주인이 손으로 쓰는 장부보다도 믿을게 못됩니다.

그냥 세금신고 내역이나 물품 매입전표내역(최소 1년치이상) 반품내역 까지도 확인하세요.

프랜차이즈의 경우 본사를 통해서도 확인됩니다.

내가 이야기한 매출에 자신이 있다면 공개못할 이유가없지요. 전화한통 팩스한통이면 다 해결되는데

반드시 확인하세요.오히려 이야기하기전에 자신있게 공개하는것이 맞겠지요. 



5. 투잡 알아보시는 분들도 많으실건데 직원승계는 거의 없다고 보세요.

기존 직원 승계된다고 믿고 계셨다가 낭패보지 마시고 새로운 직원 미리 준비하세요.

주인바뀐후 아무리 잘해주고 월급 많이 줘도 한두달이면 거짐 그만두는게 현실입니다.

이건 이유가 없습니다.

기존 업주보다 돈더주면 있겠지...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사람관리에 대한 노하우는 기회가 되면 한번쯤 다시 짚고 싶네요. 



6. 기왕이면 주인이 몇주 내지는 한달정도 같이 도와주고 나갈수 있는 매장을 알아보셔요.

아무리 다른일이 급해도 이런곳에 몇달씩 가게 나갈때까지 글 올리시며 영업계속하셨던 분들이

가게 넘기고 바쁘다고 연락 딱끊는분은 믿을게 못됩니다.

돈도 먼저 받을 이유가 없겠지요. 일단 기존업주가 내 매출 가져가는상태에서 와서 보라는게

어렵나요?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7. 사실 잘되는 가게는 주변이나 지인들이 알아서 인수하는경우가 많습니다. 매출도 좋고 일도 편하고 좋다...

거기에 가격적인 메리트까지...그런가게면 저같으면 제주변사람에게 인수하라 권하죠..


8. 이세상에 적은 돈으로 쉽게 돈버는 일은 단언코 없습니다.

쉽고 빠르게 그리고 적은돈으로 많은 돈을 벌수 있다고 하시는 분이 있다면

불법아니면 사기꾼이라 확신합니다.

정말 있다면 웃돈드릴테니 저에게 연락 주세요. 제가 인수 하겠습니다.

진심입니다. 가게 내놓으시는분들중에서도 업종 상관없습니다. 정말 좋은 가게인데

개인적인 피치못할 사정으로 아까워서 내놓는가게 일단 한번 쪽지로라도 연락주세요.

한번 검토해보고 찾아 뵙죠. 


장사하시는분들 열에 아홉은 금전적인 문제나

직원문제, 일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라리 속시원하게 그런걸 오픈하시는 분을 믿으세요.

어찌되었든 무언가의 어려움에 본인은 그일을 더이상 할수가 없어 내놓는것인데 왜 내놓는지 어려움을

시원스레 이야기 하지않고 좋은점만 부각시키니 그게 문제죠.

내가 할수 없는 일을 누군가에게 줄때 그 어려움을 극복할수있냐..그게 원활하게 인수인계되지 않으면

사실 떠넘기는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9. 10억을 들인 매장이 장사가 안되고 1000만원들인 가게가 장사가 잘된다..

과연 어느곳의 권리금이 높은게 맞을까요?

사실 적정한 권리금 이라는것은 없습니다.

가게의 값어치는 초반 시설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현재의 매출입니다.

과거에 얼마까지 팔았었고 주변상권이 좋고 시장성이 좋고..이런것들 다 허상의 매출입니다.

나는 열심히 안해서 얼마찍었지만 새로운 사람이 열심히 하면 더 오를꺼다..

사실 이말은 사실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매장의 값어치는 현재의 매출을 가지고 이야기 해야지요..

똑같이 운영해왔어도 이유없이 매출이 몇%에서 몇십%씩 빠지는게 요즘의 경기 상황입니다.

몇십년씩 난다긴다하는 소문난 장사꾼들 조차도 대책없는게 요즘 경기예요. 명심하세요. 


단기간에 행사나 서비스등을 통해 가게매출을 극대화 해놓고 가게처분시 높은 권리금목적으로 장사하는 분들도

많지는 않지만 있기는 있습니다.

그래서 1~2년치 매출을 보라 말씀드린거구요. 


그리고 업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증금포함 지금 이가게를 떠날때 최악에 상황에

얼마를 건져나갈수 있는지를 따져보세요.

본인의 최소한의 기본적인 생활비 제외하고 한달 순익의 10달치 정도면 적정한 권리금 일것이고.(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것도 아니면 최악의 상황에 가게는 날릴꺼라 생각하고 2년정도에 내가 투자한 돈을 뽑을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왜 2년인지 초보장사꾼에게 2년이라는 시간이 도대체 왜 중요한지 이것도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짚고 싶습니다.

법적인 부분도 아셔야하고 건물주와의 관계도 장사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이것도 아셔야 합니다.

대박가게의 경우 2년이후에 건물주가 욕심이 나서 세를 올린다던지 아니면 매장주인 내쫓고 동일업종을

오픈한다하면 어떻게 막아야하는지 아니면 최소한 몇년을 더 버틸수 있는지 알고 계셔야합니다.

사실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물론 일의 강도나 여러 변수에 의해 같은 매출이래도 다르게 다가올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일억에 들어왔으니 내 뒤에 누군가도 일억에 들어오겠지..

시설 감가상각 따져도 최소한 6~7천은 주겠지...이것은 엄청난 착각입니다..

시설비가 몇억이래도 아무도 관심을 안보이면 결국은 폐기물이고 고물값입니다. 


매출을 높여서 1억이 아니라 2~3억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시장조사도 철저히하고 매출을 올릴 확신도 있어야 겠지요.

내인건비 가족인건비등을 고려하고 안하고의 차이도 큽니다.

단순히 월 마진이라는게 이야기하는 사람의 너무도 주관적인 것이기에 어떠한 것까지 포함하느냐까지도

신중히 고려하세요. 



10. 장사를 처음하시는 분들의 엄청난 착각...

사람이 많으면 돈 잘 번다고 생각하시죠...절대~~아닙니다.

물론 사람이 많아야 장사가 잘되겠죠..하지만 그게 다는 아닙니다.

저것의 원가가 얼만지..얼마나 팔아야 손익분기가 되는지..꼼꼼히 연구하세요.

죽어라 팔고 남는건 없고..고생만 직사리하고...

결국 본사나 물건 납품업자만 좋은일 시키는 일도 있습니다.

이것은 장사해보신 분들이 더 잘 아실겁니다.

객단가와 회전수(매장장사의 경우) , 시간당 평균 콜수(배달장사의 경우), 손님이 평균머무는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공부해보세요. 



또하나의 초보분들의 엄청난 착각..

남들보다 엄청 친절하기만하면 잘 될것 같지요?

집에서 어디서 만들어보니 내가 만든 음식이 그어떤것보다 맛이 있지요? 상품화만하면 대박일것같고...

청결하기만하면 잘될것같고 넘들보다 조금일찍 오픈하고 조금늦게가지 영업하면 잘될것 같지요?

이건 기본이고 당연한겁니다. 남들보다 나은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시고 그외에 더 내놓을수 있는것을

고민해보세요. 



11. 인수하고픈 매장의 주변을 되도록 많이 접근해보세요.

내가 잘 모르는곳의 상권일수록 좋은자리와 안좋은 자리의 안목이 낮을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엔 좋은 상권같지만 막상 운영을 해보면 아닐수 있지요.

몇달 혹은 몇년은 지나야 어느곳이 좋은자리인지 감이 옵니다.

처음부터 희망적인 생각만 가지면 왠지 잘될것 같고 ,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게되고 좋은목과 나쁜목을 보는

판단력이 흐려질수 밖에 없습니다.

불과 몇십미터차이로 비슷한 업종이 대박나는 가게와 쪽박나는가게가 있지요.

비슷한 음식맛에 서비스도 비슷한데 이상하죠? 이유를 잘 모르시겠다구요..

잘한번 체크해보세요.반드시 이유가 있습니다. 단순히 조금의 음식맛의 차이일지모르지만

분명히 복합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좋은목과 나쁜목의 차이도 분명히 있습니다. 



12. 인근 점포를 수시로 다녀보세요.

장사하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어디가 장사가 잘되고 안되는지..

업주 이외에는 손님도 측근도 심지어 매장 직원까지도 정확한 마진은 알수 없습니다.

업주의 성향에따라 내가게 매출을 뻥튀기 하시는 분들도 있고 좀 줄여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장사 잘되는 분들은 아예 입도 뻥끗 안하시던가 매출을 줄여 말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묵묵히 돈만 버시지요..

돈 잘된다고 소문나봐야 주변에 맨 어려움이야기하는사람들, 도와달라는사람들뿐이고..

결정적으로 이웃에 경쟁점포의 출현걱정 때문에 소문 안내고 장사하시는분들 많습니다.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포커같은거 치실줄 아시는분들 생각해보세요.

좋은패 가지고 있는사람은 행여나 내패 들킬까봐 표정도 안변하고 숨도 안쉬고 있습니다.

내패를 낮춰서 다 따라오게만들어 크게 먹어야지요.

장사 잘하시는 분들은 하찮은 이웃점포 절대로 죽이지 않습니다. 그가게 죽으면 또어떤 장사고수가

발들여올지 두렵기 때문이지요. 경쟁은하되 죽이지는 말자..뭐 이런거겠지요.

그리고 장사에 어려움 있는분들은 남는 시간에 이가게 저가게 장사 잘되나 기웃거리고 말섞고 합니다.

포커판에서 하찮은패가지고 뻥카치는것과 다를바없지요. 



그가게의 매출은 주인이외에 차라리 인근 점포에서 잘 알지요.

뭐라도 하나씩 사드리면서 맘씨 좋은 분들에게 한번씩 여쭤보세요.

답변 잘해주실겁니다.

그리고 그곳과 좀 떨어진 곳이라도 동종업계분들께 뭐라도 하나씩 사다드리면서 한번씩 여쭤보세요.

뭐가 애로사항이고 뭐가 장점인지요..이건 말그대로 참고 사항입니다.  


 

13. 장사를 하시다보면 엄청난 시행착오와 꽤 많은 변수가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경우 변수들 대부분이 또 안좋은쪽으로 많이 가게되죠..

그걸 이겨낼 자신이 있는지 나만의 공략법이 있는지 일단 사업계획서 부터 쓰시고 두번세번네번 다섯번 열번

철저히 다시 준비 해보세요.

이런 철저한 준비없이 장사가 될까요?

안됩니다. 백전백패입니다. 그냥 어디 들어가서 월급받고 일하시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장사 너무 쉽게 보지 마세요.

대학졸업후 대기업다니면서 마케팅,시장조사 나름 공부도 많이했고 어렸을때부터

현장에서는 왠만한 장사는 몸으로 뛰며 구를만큼 굴러봤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어렵고 정말 힘듭니다.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게 장사는 아닙니다.운도 많이 따라줘야합니다.

그 무언가를 찾고 그 운을 확률로 조금씩 바꾸는 노력이 장사의 기본입니다.

저역시도 아직도 장사에 있어서는 하수중의 하수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쉽게 보지 마세요.. 



14. 마지막으로 진짜 초보장사하시는 분들 손익분기에 대해 정확히 아시고 다시한번 공부해보세요.

정말 중요한 겁니다. 손익분기...

일단 손익분기를 넘어서는순간부터 그게 내돈이 되는겁니다.

글로쓰기 좀 어려운부분이 있지만 암튼 고민하고 연구해보세요.

손익분기가 1000만원인 매장 매출이 1100이면 남는게 100입니다.

그러면 매출이 2000 이면 남는돈이 200이 아닙니다. 매출은 두배이지만 남는돈은 다섯배 열배가 되는겁니다.

반대로 손익분기가 안되면???? 


 

손익분기가 왜 중요한지 또한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매출 1000만원 순익 100....(손익분기 900)

사람한명 더써서 매출 1300 순익 100.... (손익분기 1200)

이럴땐 차라리 사람없이 1000을 파는게 낫지요.

300만원어치 고생은 더하고 손익은 같고..인건비 150에 식비..차비..거기에 300만원어치 더파는 재료비,기타잡비등등...

사람을 한명 더쓰게 되면 200~300이 아니라 350~400을 더팔아야 한다는 이야깁니다.

어찌보면 매출보다 더중요한게 손익분기일수 있는겁니다. 



사실 장사하시는분들의 7~80%가 돈못벌고 힘들다 하는데 사실 거기에는 동의 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50%정도 봅니다.

장사는 해서는 안될사람들도 많고...

서비스 마인드나 본인의 노력없이 장사 안된다고 가만히 앉아서 한숨만 쉬고 있는 분들은 제외하고

열심히 하시는 분들만 봤을때 잘되고 안되고는 반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인수하시는 분들은 좋은가게 인수하시고 또 내놓는분들은 아쉽지만 새로운 뭔가를 통해 훨씬 더 큰

꿈들을 이루시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글 썼습니다.

 

 

그리고

매장넘기시는 사장님들...

이곳에 매물 내놓는거 절대 훼방놓는거 아닙니다.

저역시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여러분들과 비슷한 입장에 있어요.

적정한 금액에 거래되길 희망하신다면

관심있는분들 오라고 하셔서 한달이고 두달이고 일해보고 평가하라고 해보세요.

어차피 파격적인 권리금 아니면 매장이라는건 쉽게 거래 안됩니다.

1억짜리 가게 1000만원에 내놔도 그 일에 대해 잘 모르면 못가져갑니다.

차라리 매장의 노하우나 운영방법 그리고 어려움 애로사항등을 자세히 가르쳐주고

더 좋은 가격에 넘기시는게 훨씬 빠르고 훨씬 더 낫습니다.

이사람 저사람 계속 찔러보기나하고 장사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가격가지고

장난이나 치려고하고..돈없이 거저 주워먹어보려고 찝쩍되는 정말 거지같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래봤자 본인도 힘만 빠지고 상처받고...

같은 장사하는사람으로서 정말 안타깝고 열도 받습니다.


 

제가 업주들께 욕먹을 각오하고 이글을 쓰는 이유는 몇몇분들은 본인 매장에대한 주제파악도

못하시고 터무니 없는 금액을 제시하시는 분들때문일수도 있습니다....

사실 기존에 장사하시는분들께 도움드리고 싶은 생각도 간절합니다.

그런데 어찌보면 장사하는 사람으로서 읽어보기 창피할정도로

이물건 좋은 물건이니 빨리 잡아라. 마지막 기회다. 점점 권리금 올라갈꺼다...

몇사람이 접촉중인데 조만간 계약될것 같다...뭐 무슨 경매 장터도 아니고..

본인들이 제 3자입장에서 그글을 냉정히 다시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본인 매장에 대한 신뢰감이 얼마나 떨어지는 지를요.

그렇게 백날가야 거래 안됩니다. 그런글 볼때마다 안타깝습니다. 그걸 왜 모를까요


 

차라리 내가 매출에 자신이 있고 마진에 자신이 있다면 일단 몇주든 한달이든 같이 일해보고 운영해보면

확실히 거래가 빠릅니다.

매출에 자신이 없다하시면 본인이 부족했던점 잘 인지하게 하셔서 매출을 좀더 키우셔서 내놓으시던지

아니면 새로인수 하시는분께 추후에라도 좋은 매출올릴수 있게 적게나마 도움 주실수 있는방법 고민해 보셔요.


 

일배우는 사람은 주인에게 노하우 전수받고 인수할지 안할지 선택의 여지가 있어서 좋고..

업주는 공짜로 와서 누군가 도와준다는데 나쁠거 없죠..

저같은 경우도 운영하다 정리한 매장 몇군데는 전부다 관심있어하는분들 오시면

한달이고 두달이고 일단 배우라고 합니다.

재료들어오는거 원단가 식비 기타 잡비 인건비 세금신고내역 100% 넘겨드리고 마진 공개 후

판단하라하면 열이면 아홉은 같이 운영하다가 최소한 한두달이면 자연스레 인수하게 되더군요.

오히려 제가 내놓은 금액에 인수하길 미안해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적정한 금액이라 생각하면 가격조정 얘기는 꺼내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업주분들은 본인들이 받아야겠다는 적정금액 주시고 절대 가격조정도 해주지 마세요.

돈 몇백 일이천 안깎아줘도 할사람은 하고 아무리 깎아줘도 안할사람은 안합니다.

사업을 하겠다는 사람이 몇백내지는 일이천에 할까말까를 고민한다면 별로 할생각조차 없다는게

제 경험담 입니다. 몇백 몇천의 여유도 없이 장사하는 사람이라면 뻔합니다.

내 매장의 매출에 자신이 있다면 왜 내가 몇년간 피땀흘려 일궈놓은 성과물을 생면부지 남에게 헐값에 넘깁니까?

그것도 아니고 정말 피치못할 사정으로 가게를 정말 급하게 내놓는거라면

거기에 인수인계 할 시간조차 넉넉치 않다면 현실적으로

적정금액 받으시는건 포기하시는게 맞을겁니다.


 

경기가 참 안좋습니다.

내놓으시는분들 들어오시는분들 모두다 윈윈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기회가 된다면 장사 초보분들중에 매출이 안나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시는분들...

매출이 올라가기 위해 마지막으로 정말 열심히 한번 해볼생각, 잠안자고 고생할 각오는 되어있는데 방법을

잘 모르시는분들 계시다면 부족하지만 그분들께 도움이 되실만한 글 조만간 한번쯤 올려 드리겠습니다. 

 

창업자금대출 신청하기
덧글 2개
  • 사기공화국 2015-06-08 16:04:49 댓글지우기

    끝까지 읽느라,,, 눈아퍼요,, 제 분야와는 다르지만 좋은 글이네요,,

  • berry 2015-06-10 14:10:22 댓글지우기

    저도 음식점 두번 팔아보고 한번 사봤는데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네요

  • * 닉네임   * 비밀번호  덧글입력
삭제 수정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