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에 거주하고 있는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경기가 안좋아서, 회사에서 퇴직하고, 모아놓은 종잣돈으로 치킨집을 하나 하려고 구상중입니다.

지금 제가 원래 유명 브랜드, BBQ, 교촌, 멕시카나, BHC 이런쪽으로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근데, 유명브랜드는 좀 창업비용이 만만치 않더군요. 물론 창업하면, 평균이상을 하겠지만...

초기 자금이 살짝 부담되긴 합니다. 제가 올해 38살인데, 애까지 있어서, 평균이상은 벌어야하니,

유명프렌차이즈 치킨집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름없이 개인으로 냈다가, 망하면, 진짜 큰일이니까요...

그러다가 프라닭(푸라닭)이라는 갓 신생 브랜드를 보았습니다.

뭐 하루에도 수십개씩 신생브랜드들이 나오다가, 망하는 것이 현실이긴하지만, 프라닭(푸라닭)쪽은

왠지 괜찮은 듯 하더군요. 초기자금도 굉장히 싸더군요. 신생브랜드라 그런지...

그리고 치킨이 좀 만만하기도 해서, 창업하면, 잘 할 자신도 있고요.

근데 브랜드인지도가 많이 떨어지다 보니까, 선뜻 결정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 동안, 악착같이 모은 돈, 날릴 수도 있다는 압박감 때문에...

그래도, 제가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한가지 걸리는 게 있습니다.

명품가방 프라다랑 로고까지 거의 똑같고, 이름까지 똑같으니, 나중에 명품 프라다에서 상표권 침해로

소송이 들어오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만든 업체는 한탕먹고 도망가면 장땡이라지만, 그 동안 모은 점주들은

목숨을 날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게 가장 걸려서, 선뜻 결정하기가 어렵습니다...

법조계 있는 친구랑 술마시다가, 로고랑 이름 보더니, 이거 100% 프라다에서 추후에 상표권 침해로 소송건다고

말을 해서, 피하라고 하는데... 진짜인지 뭐 알수도 없고 해서요...

그렇게되면, 간판 다 내리고, 망하고, 다른 브랜드치킨으로 또 알아봐야하는데, 2중 3중 돈 날라가는 거 아닙니까?

제가 그것 때문에, 뉴스를 많이 찾아보았는데, 명품브랜드 로고나 상표 이름이 같거나, 흡사한 브랜드는

피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거 진짜일까요? 이제 놀수만 없어서, 뭐 해볼라하는데, 저한테는 급합니다.

그런것만 없다면, 창업해볼만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요즘에 자꾸 상표권이라던지, 이런 소송기사들이

많이 나와서, 선뜻 결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친구말대로, 아예 고려를 안하는 게 좋을지.

그냥 대출을 더 받아서, 유명브랜드로 안전하게 가야할지 심히 고심입니다...

1. 프라닭(푸라닭) 이름과, 로고가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혼동을 일으킬 정도로, 굉장히 흡사합니다.

이거 추후에 문제 없는지요?

2. 만약에 추후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대처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3. 마음편하게 그냥 유명브랜드로 안전하게 가는 게 나을지요?

4. 혹시 정부에서 창업자금 지원이나 그런 제도는 없는지요? 있다면, 자세히좀 알려주십쇼.

답변 부탁드립니다... 주저리 주저리 써봤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