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e렌드 프랜차이즈 창업 실패기
작성자
Soulmind

| 작성일: 2015-02-13 17:48:06 | 조회수: 3004 |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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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렌드라는 회사는 처음과 끝이 명확한 회사더군요 

 

개업을 할때는 간이라도 때어주려는 듯 친절합니다. 지원해달라는 거 뭐든 해줍니다.
영업중간에는 베스트 상품 재고 없다고 주지 않습니다.  이때 영업담당과 술한잔하면 재고 바로 들어옵니다. 

매출 저조한 점에는 담당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매출은 점점 안 좋아집니다.
본사에 항의 합니다. 왜 지원은 커녕 관심도 없고 매출은 처음 제시한 목표치와 터무니 없이 차이가 난다고...
본사에서 말합니다. 매장을 진단해보니 직원과 매장주와 배후상권에 문제가 있답니다.  

기가 막힙니다. 그래도 내 돈 들어갔으니 좀더 버텨봅니다. 하지만 역시나 입니다.
본사에 내용증명 보냅니다. 철수 하겠다고... 본사에서는 오픈일정때문에 철수 일정을 미루겠다고 합니다...
정말 미친XX라는 욕이 목까지 치밀어 오릅니다.


우여곡절끝에 매장을 철수했습니다.

1년여의 지옥같은 e렌드 점포를 운영하다 며칠전에 매장을 철수한 실패한 매장주입니다. 여러분 프랜차이즈 본사의 현혹에 넘어가지 마시고, 직접 배우시고, 준비하셔서 천천히 창업하십시요, 그래도 늦지 않습니다. 창업은 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준비과정의 철저함이 가장 중요합니다.


쉽게 오픈한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쉽게 망합니다. 이유는 제가 나열했듯이 본사는 절대 손해보지 않습니다.
본사는 동반자가 아니라 현대판 피리부는 사나이라고 해야 하나요...? 믿고 따라가다가는 돌아올 길이 없습니다.


저의 사업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는 아닙니다.
이제 그들과의 협상을 즐깁니다. 이유는 저는 하지 않을것이기때문입니다...

 

- e랜드 프랜차이즈가맹으로 중요한 많은것을 잃고 얻은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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